태풍 '마니'가 일본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도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제주도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다행히 태풍의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오늘 오후부터는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12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성섭 기자!
보도국입니다.
Q1. 태풍 '마니' 소식 전해주시죠.
제4호 태풍 마니는 현재 일본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오늘 새벽 3시부터 태풍경보로 강화됐습니다.
그밖의 남해상과 제주도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 특보가 내려진 남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6미터의 높은 물결과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지방에는 최고 120밀리미터, 제주도와 영남 내륙지방에는 10에서 6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오늘 오후부터는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동해안 지방만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으로부터 다소 멀리 떨어진 서울·경기 지방도 주말동안 구름만 많이 끼면서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Q2. 태풍 마니로 인한 국내 피해는 없습니까?
제4호 태풍 '마니'의 영향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일본 후쿠오카로 가는 국제선 항공편의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오늘 오전 8시 인천발 후쿠오카행 787편이 결항된데 이어
기상청은 오늘 오후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말을 맞아 해수욕장이나 산간 계곡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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