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니'가 일본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도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의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호형 기자!
보도국입니다.
Q1. 태풍 '마니' 소식 전해주시죠.
제4호 태풍 마니는 현재 일본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그밖의 남해상과 제주도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 특보가 내려진 남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6미터의 높은 물결과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지방에는 최고 120밀리미터, 제주도와 영남 내륙지방에는 10에서 6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오늘 오후부터는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동해안 지방만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으로부터 다소 멀리 떨어진 서울·경기 지방도 주말동안 구름만 많이 끼면서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Q2. 태풍 마니로 인한 국내 피해는 없습니까?
직접적인 피해는 없습니다.
다만, 제4호 태풍 '마니'의 영향으로 인해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과 김포와 포항 등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선 6편, 국내선 6편이 결항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모두 후쿠오카행과 나카사키행, 구마모토행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일본행 항공편과 함께 국내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포항과 여수 공항의 기상상황이 악화되면서 오늘 오전 7시 포항을 출발하는 첫 비행기가 취소되는 등 오전내내 김포-포항, 김포-여수간 항공기 운항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형 어선 500
기상청은 오늘 오후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말을 맞아 해수욕장이나 산간 계곡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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