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전문기업 이그잭스는 광학투명레진(OCR·Optical Clear Resin) 양산 설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설비 시설에는 OCR의 성능을 결정짓는 올리고머 합성기와 고정밀도 대용량 블렌딩 설비가 적용됐다. 원천소재 합성부터 최종 제품까지 일괄 생산할 수 있게 돼 생산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OCR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커버글라스를 합착해 빛 반사를 최소화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갤럭시 시리즈,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되며 최근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TV와 같은 대형 제품으로
이그잭스는 지난 2000년부터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공급 중인 감광성 접착제(UV Resin)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 OCR연구를 진행했다. 회사는 최근 국내외 디스플레이 제조사들과 제품승인 과정을 진행 중으로 하반기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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