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오폐수 정화 기술에 대한 관심도 전세계적으로 뜨거운데요.
우리나라도 나노와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정화 장치를 내년부터 본격 가동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나노와 바이오 기술을 적절하게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하수처리시설입니다.
더러운 물이 나노막을 통과하며 일차로 걸러진 뒤, 이물질을 잡아먹는 미생물이 들어있는 장치안을 통과하는 방식입니다.
이 시설의 가장 큰 특징은 나노 입자로 된 분리막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송경근 / KIST 환경기술연구단
-"분리막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완벽하고 효과적으로 미생물과 처리될 물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기물을 95% 이상 제거할 수 있는 등 기존 하수처리 시설보다 뛰어난 효율을 자랑합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될 경우 3조원이 넘게 드는 우리나라의 오폐수 처리비용도 상당한 절감이 예상됩니다.
이 뿐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흙이나 식물을 이용한 하수처리 기술의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경근 / KIST 환경기술연구단
-"유해 독성물질이나 환경 호르만 같은 물질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의 신소재를 활용한
오늘(16일) 저녁 7시 30분, 죽은 물에 새생명을 불어넣는 신개념 오폐수 처리장치의 모든 것을 저희 mbn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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