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가 엔화 약세에 힘 입어 약 15년 만에 2만400선을 돌파했다.
25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49.36포인트(0.74%) 오른 2만413.77에 거래를 마쳤다. 2000년 4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뿐 아니라 종가 기준으로도 모두 2만400선을 넘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11.30포인트(0.69%) 상승한 1659.15로 거래를 마감했다. 2007년 10월 11일 1678.00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두 지수는 장 내내 강세를 달려 7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이 121엔대에 안착하는 등 엔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도쿄전력이 6.
달러-엔 환율은 오전 장 한때 121.77엔까지 올라 지난 3월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서 고점을 낮췄다.
증시 마감 즈음 달러-엔은 121.61엔 부근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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