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소비자 가운데 스마트폰뱅킹을 사용하는 숫자가 처음으로 5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스마트폰뱅킹에 등록한 고객 수는 5223만명으로 작년 12월에 비해 402만명 (8.3%) 늘었다. 지난 2014년 3월말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 수는 4034만명을 기록한 뒤 1년 만에 1200만명 가량이 추가로 이용하기 시작한 셈이다.
아울러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하는 건수도 늘고 있다. 올해 3월말 기준 스마트폰뱅킹을 이용 건수는 4006만건으로 지난해 12월말에 비해 456만건(12.9%) 늘었다. 이용 금액도 2조1971억원으로 작년 12월말 대비 7.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의 비중도 절반 이상(52.4%)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등록 고객 숫자는 총 18개 금융기관의 등록 고객을 총 집계한 것이며 중복도 포
한편 올해 3월말 기준 전체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록 고객 수는 1억861만명으로 작년 12월말보다 5.3% 증가했다. 또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는 일평균 7694만건으로 작년 12월말보다 8.6% 증가했다. 하지만 일 평균 이용금액은 37조5910억원으로 2.9% 감소했다.
[김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