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8포인트(0.27%) 오른 2113.2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446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억원과 17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은 오르고 있으나 음식료품, 화학, 건설업, 통신업, 보험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15% 오르는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POSCO가 상승하고 있다. 이 중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전자와 소규모 합병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5% 이상 오르고 있다. 전날 노무라증권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이어 삼성전자와 삼성에스디에스 합병이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나한익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와 삼성SDS를 합병하면 오너 일가와 계열사의 삼성전자 지분은 1.8%포인트 늘어나게 된다”며 합병 가능성을 점쳤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현대모비스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5.96포인트(0.85%) 오른 705.1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1억원, 기관은 13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2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CJ E&M, 바이로메드, 산성앨엔에스, CJ오쇼핑은 상승하고 있으나 셀트리온, 메디톡스, 코미팜은 약세다.
이밖에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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