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았던 한나라당 후보 검증청문회가 내일 실시됩니다.
이명박-박근혜 두 경선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청문회는 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그동안 검증 공방이 치열했는데, 내일 검증청문회가 의혹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답변1)
현재로써는 그럴 가능성은 다소 낮아보입니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청문회가 단순한 이벤트 성이며, 오히려 이명박-박근혜 두 경선후보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단 몇 시간의 청문회로 모든 의혹이 풀리기 어렵고, 검증위 조사 활동 제약으로 질문 자체도 그 동안 언론을 통해 드러난 수준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검증위는 청문회를 통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는 반응입니다.
이주호 검증위 간사는 후보의 답변에 따라 새로운 사실이 규명될 수도 있으며, 결국 중요한 것은 후보들의 답변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정당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검증청문회라는 점에서도 국민적 관심 자체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황우여 / 한나라당 사무총장
-"당원들에게는 후보자들이 문제된 점 밝히며 자랑스런 후보로 가슴에 와 닿기를 바라고, 후보 간에는 존경과 신뢰 회복하는 계기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청문회는 내일 오전 박근혜, 오후 이명박 후보에 대해 각각 3시간씩 이뤄지며, TV를 통해 전국으로 생방송됩니다.
청문회가 유명무실한 반짝 이벤트가 될 지, 아니면 일정부분 의혹을 해소시킬 지는 청문회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판단으로 남아 있습니다.
질문2)
범여권에서는 단일후보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실시 일정이 확정됐죠?
답변2)
네, 국민경선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순회투표를 통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범여권의 후보들이 많기 때문에 예비경선을 통해 국민경선을 치를 수 있는 숫자로 추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 이목희 / 국회의원
-"범여권 예비후보 전체가 본경선을 치를 방법이 없다. TV토론, 정책투어 할 수 없다. 그래서 예비경선은 현재 숫자는 이렇게 때문에 예비
후보 인원과 세부적인 문제는 오는 24일 발족할 대통합신당 창당준비위로 위임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신당 창당에 이어 국민경선 추진 일정도 일단락됨에 따라 범여권 대통합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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