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등 지방도시의 개발 호재와 부동산 경기 회복세 덕택에 전국 땅값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재산세 등 땅 보유자들이 부담해야 할 세금도 지난해보다 평균 4~7% 늘게 됐다. 28일 국토교통부와 시·군·구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총 3199만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평균 4.6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땅값 급등 분위기를 이끈 것은 지방이었다. 수도권은 3.62% 올라 전국 평균을 밑돈 반면 지방 시·군은 6.81%, 인천을 뺀 광역시는 5.73%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