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9일 쿠쿠전자에 대해 1분기 예상을 웃도는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쿠쿠전자 매출액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727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329억원으로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중국 시장과 렌탈 매출이 각각 28%씩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기밥솥은 신제품 판매 호조와 내수 점유율이 상승했고, 하이마트향 정수기 일시불 판매도 호조를 나타냈다”면서 “렌탈 사업부는 1분기에도 계정수가 4만여건 순증했고, 비수기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면서 수익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13억원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와 41% 늘어날 것”이라며 “계절성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을 뛰어넘기 어렵지만 이익 성장폭
이어 “전기밥솥의 중국 수출은 온라인 판매를 기반으로 지난 3월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 한국관 입점 효과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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