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금융허브 구축을 위해서는 우리 금융업의 체질개선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정부는 대규모 투자은행을 적극 육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금융투자회사간 M&A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이번 동북아 금융허브 회의는 금융투자회사의 M&A 활성화와 헤지펀드의 허용으로 요약됩니다.
먼저 정부는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대규모 투자은행 육성을 위해 M&A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조원동 / 재정경제부 차관보
- "합병에 따른 세부담의 완화를 위해 특례요건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M&A를 추진하는 증권사의 부채비율을
200% 이하에서 300% 이하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자본시장을 이끌어갈 주체로서 헤지펀드를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헤지펀드를 허용하는 로드맵을 올해까지 마련하고, 헤지펀드까지 허용하는 수준으로 사모투자펀드에 대한 규제를 2012년까지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조원동 / 재정경제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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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은행의 해외점포 신설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보험사도 사모투자펀드 지분을 15% 초과 취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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