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업황 개선과 영업점 확장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중국VIP 매출이 줄면서 실적이 바닥을 찍지만 3분기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예상하는 올 3분기 드롭액(돈을 칩으로 교환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1조5033억원, 영업이익은 31.9% 성장한 38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분기만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양수하는 부산카지노와 영업점 확대 전략이 이같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파라다이스가 내달 1월 양수하는 부산카지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838억원, 영업이익은 16.2% 늘어난 8
또한 인천 영업장은 지난 2월 게임테이블을 29개에서 45개로 늘리고 슬롯 머신도 11대 추가했다. 워커힐 영업장의 경우, 이달 안으로 테이블을 100개까지 늘리고 슬롯머신도 15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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