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문기업 이노션은 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500만1000주로, 공모 예정가는 주당 6만4000~7만1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예정가 하단 기준으로 3201억원 수준이다.
이노션은 내달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걸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청약은 내달 8~9일간 진행된다. 상장은 7월 중순께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 대우증권, CITI증권, Deutche증권이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이노션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그룹내 회사들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세계 17개국 22개 거점에 1600여명의 광고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광고회사 최초로 미국 슈퍼볼 광고를 제작했다. 창립 7년만에 칸 국제 광고제 본상을 수상했으며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A Message to Spac
광고취급고는 지난해 약 3조6000억원으로 10년동안 2300% 성장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447억원, 영업이익은 83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838억원 수준이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271억원, 영업이익은 179억원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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