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은 전직 미 CIA 비밀요원 신분누출사건과 관련해 발레리 플레임과 남편 조지프 윌슨 전 이라크 주재 대사가 딕 체니 부통령과 칼 로브 백악관 정치고문, 루이스 스쿠터 리비 전 부통령 비서실장 등을 상대로 제출한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미 연방 지방법원 존 D. 베이츠 판사는 법률적 근거에 따라 결정했다며 위헌 논란에 대해 의견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
앞서 플레임은 1년 전 체니 부통령 등이 지난 2003년 남편인 윌슨 전 대사가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을 비판한 것을 보복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고의로 언론에 누출해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법을 위반했다며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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