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인터파크에 대해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5일 “인터파크의 주가는 연초 대비 9.4%, 이달에만 10.3% 하락했다”면서 “과도한 주가주정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올해 모바일 플랫폼 성장과 해외사업 진출 등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회사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어, 영어로 된 온라인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고객을 모집했다는 설명이다. 피츄인(FitUin)이라는 패션 모바일 앱은 출시 1개월만에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바이두의 ‘여성 필수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세월호 사태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공연 부문 스케줄이 하반기에 집중된 점도 호재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팬텀’, ‘엘리자벳’ 등 대작과 풍부한 공연라인업을 발판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올해 공연 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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