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을 억류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무장 단체가 이들의 석방 조건으로 우리나라의 아프간 파병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파병부대 과연 어떤 부대인지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장 단체의 석방 조건으로 철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동의·다산 부대는 전투가 아닌 인도적 구호 활동을 위해 파병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아프간에 지난 2001년 해공군 수송지원단, 2002년 9월 국군 의료지원단 동의부대, 그리고 2003년 2월에는 건설공병지원단 다산부대를 각각 파견했습니다.
현재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동의부대는 우수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동맹군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병역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의부대는 지난 2002년 2월 부대 병원 개원 이후 최근까지 24만여 명의 환자 진료기록을 세웠습니다.
150여 명 인원의 다산부대는 전후 아프간 재건을 위해 건설과 토목공사, 한·미 연합 지방재건단 지원, 대민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산부대는 그동안 바그람 기지 내 비행
동의, 다산부대는 이밖에도 태권도 교실과 한글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과 친화관계를 유지해 동맹군과 지역 주민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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