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가 한국군을 철수시키지 않을 경우 피랍자 전원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우리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정부는 일단 무장단체의 이같은 요구사항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며, 정확한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인제 기자.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아직까지 무장단체와 연락을 하진 못 하고 있다면서요?
답변]
네.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브리핑을 열고 현재 아프가니스탄서 발생한 한국인 피랍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가능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우선 정부가 어제 외교부내 조준표 1차관을 대책반장으로하는 특별대책반 만들어서 시시각각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대책반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 장관
-"가장 빠른 비행기 시간이 오늘 저녁이다. 내일 아침에는 현지 도착해 현지 아프간 관련국들과 접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인들의 정확한 소재는 계속 파악하고 있는데요.
약 세 지역정도에 한국인들이 있을 것으로보고 위치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송 장관은 아직까지 정확한 납치단체도 확인하지 못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동의, 다산부대의 철군 요구 역시 비공식 입장이라면서 보다 정확한 무장단체의 입장을 파악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의, 다산부대 철군과 관련해서는 국회에 올해말 이전에 임무를 종료하고 철군한다고 이미 통보했다며 그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송 장관은 아프간 외교 장관과 협의를
이밖에 현재 아프간에서 활동하는 미국, 프랑스, 유엔 등과도 조기 석방을 위해 여러가지 필요한 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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