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세력이 정한 시간이 지났는데요. 아직까지 새로운 소식이 나오지 않아 교회와 가족들은 애타는 심정입니다.
특히 피랍 가족들은 무장세력이 원하고 있는 한국군의 즉각 철군을 요구했습니다.
분당 샘물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그곳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호진 기자!
(예, 분당 샘물교회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납치세력이 정한 시간이 지났는데요. 교회와 가족들 심정 애가 탈텐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납치 세력이 정한 시간도 30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이곳 교회에는 새로운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언론 보도와 외교통상부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정된 시간 30분 전인 오후 4시에는 피랍된 가족들은 탈레반이 요구하고 있는 한국군의 즉각 철군을 요구하며 외교통상부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상황이 긍정적으로 진전되지 않고 있어 정부에 대한 피랍 가족들의 불만이 표출된 것입니다.
가족들은 정부가 안일하게 대응했다고 판단하고 특히 정부가 직접 당사자인 가족들에게 그간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해주지 않고 믿고 기다리라고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특히 피랍된 가족들이 무사하다는 발표가 나오기를 교회와 가족들은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분당 샘물교회에서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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