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들이 어제(21일) 제주 MBC에서 열린 첫 TV 합동토론회에서 노동과 대북 정책 등에 대한 자신들의 정견을 밝히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아프가니스탄 피랍 한국인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밝히며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비정규직 보호법을 만들었는데 오히려 대량 해고사태를 낳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에 고용의 유연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서는 임금차이를 없앨 수 있는
박근혜 전 대표는 "근속연수 보다 직무와 생산성에 따라 비정규직 임금을 정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