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SK케미칼, 장기 기업가치 상승 전망…목표가↑”

SK증권은 8일 SK케미칼에 대해 신약과 프리미엄 백신 출시로 장기적인 기업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올렸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는 사업구조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까지는 투자기간으로 뚜렷한 수익 개선은 쉽지 않겠지만 내년부터는 그동안 투자했던 신약과 백신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이처럼 밝혔다.
하 연구원은 “특히 안동백신공장 가동과 프리미엄 백신 출시가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는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4분기 독감백신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폐렴구균백신, 대상포진 등 대형 프리미엄 백신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과정에 있는 혈우병 치료제 글로벌 신약(NBP601)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연간 최대 400~500억원의 수입이 가능해져 향후 영업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