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관리 "독일 사망자 등에 총상 확인"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살해된 독일인 엔지니어 사체의 등에서 총상이 발견됐다고 아프간 관리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카불 서부 마이단 와르다크 주정부 대변인은 사망자가 총상으로 많은 피를 흘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가적인 조사를 위해 사체를 카불로 이송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탈레반 대변인은 21일 독일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독일인 2명을 처형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언론은 이들 중 1명은 생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