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8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민간임대가 계약 2일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견본주택에서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총 179가구 모집에 2497건이 몰려 평균 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용 59㎡ 타입의 경우 3가구 모집에 326건이 접수돼 최고 10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4월 분양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단지가 평균 4.15대 1의 경쟁률로 마감, 약 일주일 만에 계약 마감된 것 보다 더 빠른 것이다.
정찬문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3차에서 낙첨됐던 수요자들은 물론 성인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7월에도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 단지의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아파트 5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민간임대 물량은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없이 입주 후 임대기간(5년) 중 절반인 2년 6개월을 거주한 이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조건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확정분양 신청을 통해 3차 단지와 같은 가격(발코니확장비 포함)으로 구입하거나 분양금액의 80%만 내고 전세처럼 거주할 수 있다.
총 4400여가구 규모로
3차 단지의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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