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자회사인 BNK캐피탈이 한국 금융기관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했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12월 라오스 당국으로부터 리스·할부금융 영업허가를 취득하고 시장조사와 법인 설립 준비과정을 거쳐 8일(현지시간) BNK캐피탈 라오스 법인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라오스 비엔티엔 라오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수권 라오스 한국대사, 손싸이 라오스 중앙은행 부총재, 아콤 중앙은행 비은행 금융감독국장 등 현지 인사들이 참석했다.
BNK캐피탈 라오스 법인은 소액 내구재, 오토바이 할부 등 스몰 비즈니스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해 농기계, 중장비, 자동차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라오스의 금융산업은 성장 초기 단계로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라오스 현지에서 정식 인허가를 받고 영업 중인 리스회사만 18개에 달한다.
이상춘 BNK캐피탈 대표는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특화 상품을 개발해 라우스 시장을 공락하겠다”며 “현지 사회공헌활동도 강
BNK캐피탈은 지난해 8월 미얀마에서 영업 인허가를 얻어 지난해 12월 말부터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도 지난해 법인 설립을 마치고 조만간 영업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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