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여러개 펀드를 동시에 가입할 때 투자자 정보 확인 서류는 한번만 작성하면 된다.
금융위원회는 고객이 동시에 여러개 펀드를 가입할 때 형식적으로 반복 작성해야했던 서류를 1개로 간소화하는 식으로 가입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일반투자자 정보확인서, 투자자정보 분석결과표와 같은 서류는 한번만 작성해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각각의 펀드를 가입할 때마다 똑같은 서류를 반복 작성해야해 고객 불편이 크다는 업계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금융위는 올해 3분기 내로 금융투자상품에 가입할 때 작성 서류와 투자권유 절차를 간소화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으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사가 지점 소재지 뿐 아니라 영업구역 전체에서 햇살론 사업자 대출을 취급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가 햇살론 사업자대출의 취급지역 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업권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지점이 소재한 관할구역에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만 햇살론을 취급할 수 있었다. 대구에 지점이 있는 저축은행은 대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말까지 총 9주간 103개 금융회사를 방문해 1469건의 건의를 받았으며, 금융회사 건의를 수용한 비율은 49%에 달한다고 밝혔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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