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EU FTA 등 대외경제 환경이 급변하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신만의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한 중소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량 내비게이션에 들어가는 DMB 부품을 주로 만드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이 중소기업은 막히는 길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이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DMB 부품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습니다.
10여개의 DMB 관련 특허와 실용신안을 확보하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 임광석 / 프리샛 대표
- "DMB와 관련된 여러가지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하기에 앞서 DMB 부품을 완성품 업체에 제공하면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기반으로 이 업체는 최근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중소업체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과감히 내비게이션 제조와 판매, 수리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해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 임광석 / 프리샛 대표
- "개발부터 생산, 판매, 마케팅, AS에 이르는 망을 가지고 있고, 그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서 고객들에게 안정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 시장
최근에는 독일에서 열린 세빗전시회도 참가하는 등, 이 중소업체는 올해를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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