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더샵엑스포 10단지 전경. |
테마파크처럼 조성된 아파트는 몸값도 상승세다.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래미안 강남힐즈'는 단지 내 테마별로 구성된 1.3㎞ 둘레길과 입주민 텃밭 등을 조성해 살기 좋은 아파트로 입소문이 나면서 작년 7월 7억3800만원에 실거래됐던 전용 91㎡가 지난 3월 8억4000만원에 팔렸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더샵엑스포10단지'도 야외 어린이 수영장 등으로 주거시설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작년 10월 최대 4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던 전용 84㎡ 호가가 최근 5억원 선까지
편의시설이 아파트 값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부상하면서 건설사들도 테마파크급 단지 시설 구비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하반기 송도국제도시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는 단지 내 중앙광장에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공간과 광장 등으로 단지 전체를 테마파크처럼 설계했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