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SK D&D의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 경쟁률이 574.68대 1을 기록했다.
11일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동안 진행한 일반배정물량 59만주 공모에 총 3조3905만826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증거금만 약 4조 4096억원이 몰렸다.
SK D&D는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업계 최초의 디벨로퍼 상장이라는 점과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높은 수익성,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을 좋게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공모 희망가 상단인 2만4300원을 넘어선 2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디벨로퍼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실질적인 운영 주체로 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전
SK D&D 측은 “사업모델에서 재무성과까지 업계 최상의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상장 이후에도 부동산 개발사업 역량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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