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태블릿 브랜치’의 이용고객과 업무 범위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권 첫 태블릿PC를 활용해 방문 상담 시 현장에서 즉시 금융상품 신규 가입이 가능한 태블릿 브랜치를 1차로 오픈 한 바 있다.
현재 부산은행은 16개 영업점에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정보 등록·변경, 통장 개설, 개인 신용대출 서류 접수, 전자금융 신규·변경·해지 및 보안카드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차 개발에서는 그 동안 개인 고객으로 제한한 거래대상을 개인사업자까지 확대, 10월 중 해당 서비스를 오픈한다.
2차 개발에서는 기존 구현중인 업무에 더해 현금 IC카드와 OTP(One Time Password)카드 발급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블릿 브랜치의 업무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대출 분할상환 스케줄 표와 스마트뱅킹 금융계산기 기능을 추가하고 금융상품몰과 스마트뱅킹 모바일 웹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담기능을
부산은행 관계자는 “현재 태블릿 브랜치를 대학교와 아파트, 영업점 주변 상가와 원거리 거래처의 급여계좌, 전자금융 신규 등에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2차 개발 완료 시 부산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