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의 맏형인 이상은씨에 대해 계좌추적에 나설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 후보의 외곽 후원조직인 '희망세상21 산악회'가 이 후보 캠프측과 연관돼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만 기자입니다.
일본에 출국중인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의 맏형인 이상은씨에 대해 검찰이 계좌추적을 벌일 계획입니다.
검찰은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이씨가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의 변호인을 통해 계좌추적 동의서를 제출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측이 계좌추적 동의서와 건강진단서 등을 제출하기로해 필요한 범위내에서만 계좌 추적을 밟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 후보의 도곡동 땅 차명 의혹과 관련해 지난 95년 당시 매입에 관여했던 포스코개발 관계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현대건설과 포스코 건설로부터 임의제출받은 관련 자료를 검토하며,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도곡동땅을 매입하게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명박 캠프측 일부 인사가 '희망세상 21 산악회' 간부와 수시로 접촉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검찰은 이 후보측 인사들의 통화내역과 계좌추적 작업을 벌여왔으며, 캠프내 인사가 산악회에 자금을 지원했는지 여부를 수사해 왔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통화내역 조회결과 산악회 김모 회장과 이 후보 캠프내 인사 3명이 여러차레 통화한 사실을 밝혀내고, 캠프 관계자들
김지만 기자
-"검찰은 어제(23일) 영장이 기각된 산악회 김모 회장과 사무총장 권모씨에 대해 보강 조사를 거쳐 조만간 영장을 재청구할 계획 이라고 밝혀, 향후 검찰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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