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신당이 가시화된 가운데 범여권 대권주자들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범여권의 지분이 적은 손학규 전 지사는 대통합을 위해 발벗고 나섰고, 정동영 전 의장은 정책 비전으로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심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온 손학규 전 지사의 최근 화두는 '대통합'입니다.
박상천, 김한길 통합민주당 대표에 이어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과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대통합의 주역을 자임함으로써 범여권에 확실히 뿌리는 내린다는 전략입니다.
손학규 / 전 경기지사
-"대통합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 세력이라면 그 누구라도 적극적으로 만나서 함께하고 대화하겠다."
한명숙 전 총리도 그동안 통합민주당을 탈당한 대통합파와 흐름을 같이 하며 대통합에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범여권의 지분을 갖고 있던 주자들은 정책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정동영 전 의장은 신혼부부에게 2억원을 장기 저리로 대출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정동영 / 전 열린우리당 의장
-"젊은이들이 마음 편히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천정배 의원도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안정 확보를 위한 주거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천정배 / 의원
-"집을 사지 않아도 안심하고 언제나 편안하게
이해찬 전 총리는 지방을 돌며 자신을 알리는 방법으로 대권주자로서의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강상구 / 기자
- "신당이 모습을 갖춰가면서 대권주자들의 발걸음도 한층 바빠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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