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균형발전 선포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균형정책의 실효성과 효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본고사와 종부세 문제를 거론하며 언론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단계 균형발전 정책은 모든 가치 위에 있는 최상의 정책이라며 정책 추진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성과가 있을 것인가, 있을 것이다. 만약 성과가 부실하면 또 3단계 정책을 내놓으면 되지 않나. 그런 결의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 대통령은 정책의 입법 문제가 다소 걱정이지만 국민 여론이 지지하거나 조직된 세력이 힘을 모으면 국회 입법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본고사가 부활하거나 종부세가 폐지되면 실제 혜택을 보는 계층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언론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본고사 부활해라, 종부세 없애라. 종부세 내는 사람이 전국민의 2%가 안되는데 누구를 위한 언론인가. 그 언론이 다 2%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이다."
노 대통령은 또 본고사 부활을 지지하는 여론이 절반이 넘는 사실에 대해 참혹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본고사에 대해서 대학자율이라는 이름때문
노 대통령은 특히 어느 당을 지지하든 간에 그 당 안에서 균형발전에 저촉되고 배치되는 정책이 나오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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