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돼 살해된 것으로 전해진데 이어 정부가 오늘 희생 사실을 공식 확인한 배형규 목사의 집에는 부인과 딸은 없고 처남만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교회 앞에 있는 상가주택 2층 배 목사의 집에 있던 처남은 어젯밤 배 목사 가족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모른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말했고 피살 보도가
교회와 이웃들에 따르면 부인 김씨는 제주에 내려갔다가 피랍사태 후 집으로 돌아온 뒤 어제 샘물교회 본당에서 신도들과 함께 무사귀환을 기원하다 비보를 접하고
교회를 나가 모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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