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1년 만에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조사가 의례적인 정기 법인세 조사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근 정기 법인세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1996년 정기 법인세 조사 이래 11년 만에 처음입니다.
국세청은 이달 초 삼성전자의 각 총괄사업본부에 대한 정기 법인세 세무조사에 착수해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의 재무 현황과 영업실적이 주요 조사 대상으로 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1996년을 끝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세무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정기 조사는 4~5년에 한 번씩 받지만 2002년과 2004년에 금탑산업훈장 등을
이에 앞서 삼성전기도 최근까지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의 이번 조사가 올해 들어 영업실적 악화 등 안팎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