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신입사원들의 첫 입사 나이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30대 이상 신입사원 비율이 외환위기 이전보다 2배이상 늘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환위기 이후 신입사원들이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취업전문 조사기관이 대졸 직장인의 첫 입사나이를 조사한 결과 1998년 이후 첫 직장을 잡은 30세 이상 신입사원 비중은 24%로 나타났습니다.
1998년 이전의 10%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입니다.
반면 24세 이전에 첫 직장을 잡은 사람은 외환위기 이전 24%에서 11%로 줄었습니다.
30세 이상 늦깎이 새내기들이 늘면서 신입사원 평균 연령도 1998년을 전후해 26.5세에서 28.5세로 높아졌습니다.
또한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다양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신입사원은 1998년을 기점으로 7%에
이와함께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한 인턴체험이나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 신입사원 비율도 2000년대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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