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14개 헬스케어(설정액 100억원 이상·ETF 제외) 펀드의 지난주 평균 수익률은 2.76%로 집계됐다.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0.40%) '한화글로벌헬스케어'(-0.34%) 등 해외 주식형 헬스케어 펀드 수익률은 미미했지만 제약·바이오·의료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닥이 한 주간 2.46% 상승하면서 국내 주식형 헬스케어 펀드 수익률이 6~7%까지 치솟았다. 헬스케어 사업은 저금리·고령화 시대를 맞아 대안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조정장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평균 수익률만 27.46%에 달하는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헬스케어 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 3250억원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가 주간 수익률 7.6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피부 주름 개선제를 생산하는 메디톡스 비중이 가장 높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셀트리온 등을 담고 있다. 에이치엘비 종근당 메디포스트 비중이 큰 '동부바이오헬스케어'(6.29%)가 2위에 올랐으며 바이오·헬스케어 종목 비중이 높은 '마이다스미소중소형'과 '미래에셋성장중소형'도 각각 4.95%와 3.92%로 수익률 상위권을 형성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2.49%에 그치며 2주째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상하이 증시가 일주일 만에 13%(5166→4478) 급락하며 그동안 해외 주식형 펀드 상승세를 이끌어 온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