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다우지수가 한때 450P까지 떨어졌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시작된 신용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을 먹구름으로 뒤덮었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잇따른 악재가 겹치며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지수는 올들어 두번째로 큰 폭인 310포인트 가량 떨어진 1만3473.57로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장중 한때 450포인트 가깝게 하락하며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1.8% 하락한 2,599.34를 기록했으며, S&P500 지수 또한 1,482.66을 기록하며 2.3% 떨어졌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시작된 신용 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 전반으로 퍼지면서 뉴욕 증시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사모펀드인 서버러스의 크라이슬러 인수를 위한 120억달러의 자금 대출이 연기되는 등 악재가 잇따랐습니다.
또, 지난달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도 6% 이상 감소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하락세를 부추겼
그러나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이 같은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여전히 건강하다고 밝히면서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급락한 증시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1.2% 하락한 74달러 9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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