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올 하반기 140억원의 미소금융이 지원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영시장·월정시장, 신월3동 골목시장을 방문해 “메르스 사태로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상인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미소금융을 활용해 전통시장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회사와 거래할 수 없는 저소득자와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소액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사업이다.
금융위는 올 하반기에 전통시장 미소
금리는 기존 4.5%에서 3.5%로 1%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메르스 확산을 막고자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서민금융 지원방안도 조만간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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