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수도권 아파트시장이 매매는 강보합, 전세는 약보합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큰 가격 변동이 없는 가운데, 그동안 가격이 덜 올랐던 곳이나 곧 대규모 분양이 이뤄질 곳의 아파트 값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방학 이사철인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매매 강보합·전세 약보합' 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과 경기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03%와 0.02%가 오른 반면, 전세가격은 0.01%씩 떨어졌습니다.
매매가 변동이 없었던 신도시도 전세값은 0.04%가 빠졌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전세의 경우 소형 수요만 움직일 뿐, 거래 비수기 영향 속에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새 아파트 입주 증가로 하락세를 보이는 곳도 나타나면서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빚어졌다."
전반적으로 매매가격에 큰 변동은 없었지만 그동안 가격이 덜 올랐던 곳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서울에서는 관악·노원·서대문구가 각각 0.1% 이상 올랐고, 경기권에서는 시흥이 0.31%나 상승한 가운데 남양주와 양주도 0.1% 이상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남양주와 양
얼마전 신도시급에 해당하는 논현지구 분양이 이뤄졌던 인천도 매매가격이 0.2% 가까이 오른 가운데, 전세는 0.06%가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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