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싱가포르 교통부 산하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3억2000만달러(약 3563억원) 규모의 지하철 토공사(T3008 프로젝트)와 대한유화주식회사의 석유화학플랜트 증설 공사(3113억원)를 수주했다. 두 프로젝트 계약금액은 총 6676억원에 달한다.
T3008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즈(Woodlands) 지역과 창이공항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톰슨 이스트코스트 라인(Thomson-East Coast Line) 지하철 공사 구간 중 하나다. GS건설은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위치한 T301 공구 차량기지 공사 기초 작업인 43만5000㎥의 토공사와 지반개량공사, 기존 파일 제거·파일 설치 공사 등을 맡았다. GS건설이 단독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약 33개월로 2018년 3월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다운타운 라인(Downtown Line) 지하철 공사 프로젝트 4건, 2013년 톰슨라인(Thomson Line) T203 프로젝트 등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5건(약 1조5000억원)을 수주해 공사 중이다. GS건설은 싱가포르에서의 그간 수주 실적과 지난 5월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주관한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GGBS)에서 최고 등급인 스타(Star) 등급을 획득한 점이 이번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유화주식회사로부터 발주한 프로젝트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소재 대한유화 공장 내 석유화학플랜트를 증설하는 공사로 공사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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