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아기공룡 둘리와 로보트 태권브이 같은 만화영화속의 주인공들을 만나보는 것을 어떨까요?
코엑스에서는 전세계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인 캐릭터페어가 오는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기공룡 둘리가 텔레비젼 화면속에서 뛰쳐나왔습니다.
분홍색과 푸른색 아기공룡들과 놀다보면 어느새 만화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합니다.
인터뷰 : 안병민 / 경기도 용인
-"TV나 비디오에서 보던 둘리를 보니까 정말 좋아요."
잠자는 곰을 형상화한 곰탱이 옆에서 사진을 찍다 보면 어른 아이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백성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이상국을 꿈꿨던 옛 소설속의 주인공 홍길동은 지역을 대표하는 토속 브랜드 캐릭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인터뷰 : 정은선 / 서울 홍재동
-"홍길동은 그냥 그림으로만 봤는데, 여기서 보니까 귀여워요."
디즈니와 같은 세계적인 외국기업들도 라이온 킹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40대까지 폭넓은 팬을 자랑하는 로봇태권브이는 전시장 중앙에서 국내외 캐릭터들을 지켜주는 듯 합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서울 캐릭터페어'는 매년 15만여명이 찾는 아시아 최대 캐릭터 축제로 올해는 139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 김우견 / 한
-"서울 캐릭터페어는 한국의 문화콘텐츠의 비즈니스장을 마련해 주고 국산 문화콘텐츠의 홍보를 위해 마련하게 됐습니다."
서울캐릭터페어는 뮤지컬 공연과 퍼포먼스,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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