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민주노총과 이랜드가 다시 충돌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7일) 오후 1시부터 홈에버 월드컵점 앞에서 조합원 1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랜드 규탄 대회를 열고 매장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심하게 벌여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고 매장도 영업이 중
이랜드 노조는 "경찰이 물대포를 쏘고 소화기를 뿌렸다"며 "여성 조합원 2명이 이 과정에서 전경의 방패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 관계자는 "복수의 이랜드 직원과 경찰관이 노조원에게 폭행을 당해 구급차에 실려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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