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장정이 미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바비 인형' 미국의 나탈리 걸비스는 생애 첫 LPGA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정은 오늘 새벽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에만 3타를 잃어 우승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장정은 15, 16홀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홀에서도 극적인 버디를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장정은 먼저 경기를 마친 미국의 나탈리 걸비스와 4언더파 284타로 동타를 만들었지만 18번홀에서 벌어진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걸비스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로써 장정은 지난해 6월 웨그먼스 LPGA 우승 이후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쳤습니다.
걸비스는
한편 신지애는 세계랭킹 1위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 등과 공동 3위를, 안선주도 공동 6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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