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금속공업 우선주가 특별한 이유 없이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9거래일간 상한가 8번과 하한가 1번을 기록해 염려를 사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에만 특정 계좌 3곳이 태양금속 우선주를 집중 매집했다. 해당 계좌는 모두 개인 계좌로, 미래에셋증권에 개설된 계좌 1곳에서 태양금속 우선주 전체 매수물량 중 9.41%를 사들였고 현대증권 계좌 1곳은 5.01%, NH투자증권 계좌 1곳은 3.97%를 사들이는 등 계좌 3곳에서만 전체 매수량 중 18.39%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해당일 거래량은 총 71만8227주, 거래대금은 13억2299만원으로 이들 계좌 3곳이 매집한 주식은 총 13만2082주, 단순 계산한 거래대금은 2억4300만원이다. 태양금속 우선주 물량이 330만주임을 감안할 때 이들이 사들인 태양금속 우선주 지분율은 4%로 2억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주가를 좌지우지한 셈이다. 특히 주가 하루 변동폭이 상하 15%에서 30%로 확대되기 직전인 12일부터 주가가 15%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한국거래소에서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