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코넥스에 상장된 67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6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45개 종목이 상승했고 20개 종목이 하락했다. 1월 2일 시초가와 6월 30일 종가가 같은 종목은 2개였다. 주가상승률이 100% 넘는 종목은 총 17개로 전체 종목 중 25.4%를 차지했다.
코넥스 시장도 코스닥 시장과 마찬가지로 바이오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툴젠은 34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주가가 768% 상승했다. 유전자 분석업체인 에스엔피제네틱스도 주가가 381% 상승하면서 올초 2695원이었던 주가가 1만2950원으로 뛰어올랐다.
세번째로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코넥스 기업은 금융정보기술 전문기업인 피노텍이었다. 핀테크 수혜주로 각광 받으면서 주가는 3500원에서 1만3100원으로 274% 상승했다.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으로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칩스앤미디어도 주가가 3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267% 올랐다. 이 기업의 주당 공모 예정가는 9300
코넥스 종목에 투자하려면 최소 1억원의 예탁금이 필요하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에 비해 코넥스 종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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