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급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된데다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 증시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20분을 남겨두고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150포인트, 1.1% 오른 1만3,362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포인트 상승한 2,553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10포인트, 0.7% 올랐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 이날 상승의 배경이었습니다.
감소될 것이라고 예상됐던 6월 잠정주택 판매 결과는 오히려 5%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산설에 휩싸인 주택건설업체 홈스 USA가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한 것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휘발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하락한 국제유가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료는 금과 증권 등 일부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과 화학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머독에 인수된 다우존스
3번째 헤지펀드의 청산 위기가 나온 베어스턴스는 2.4% 떨어지며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물 DR은 LG필립스LCD가 4% 이상 급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