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피랍사태가 보름째로 접어든 가운데,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관련국들과의 공조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송민순 장관이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났죠?
[답변1]
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 14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송 장관은 우리 시각으로 오전 9시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대신해 참석하는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국인 피랍사태에 대한 한미 공조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저녁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접경국인 파키스탄의 국무장관을 비롯해 이슬람 국가 장관급 인사들과 연쇄 접촉을 갖고 인질의 무사귀환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질문2]
인질구출을 위한 군사작전 소식은 오보로 판명이 됐는데, 정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이죠?
[답변2]
일단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인질 억류지역에 군사작전 징후가 없다는 것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한국의 동의없이 군사작전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누차 확인했다"며 "지금은 대화를 포기할 때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도 "우리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해 군사작전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질문3]
탈레반측이 주 아프간대사와의 대면협상을 허용했다고요?
[답변3]
네, AP통신에 따르면 파탄 가즈니주 주지사가 탈레반 무장세
이에 대해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은 "탈레반과 접촉하고 있는 것은 어제 천호선 대변인이 이미 밝힌 바 있다"며 보도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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