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분기 높은 순익 전망에 6% 상승

한화생명이 하락장에서도 6%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강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화생명은 전일 대비 500원(6.47%) 오른 8230원으로 장을 마쳤다.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한화생명의 2분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한 169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인 1448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보험손익 개선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7% 높은 순이익이 예상된다"며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증익 추세가 확연해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5612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