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8일 여의도에서 ‘신뢰받는 자본시장, 도약하는 한국경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금융투자업계 자율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투자업계가 금융혁신을 위한 최근 정부의 규제개혁에 화답하고, 불건전한 영업관행에 대한 업계의 쇄신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부동산신탁사의 대표이사 80여을 포함해 500여명의 업계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객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원칙과 준법경영 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고객의 신뢰는 업계가 생존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업계 스스로 고객을 보호하고 건전한 영업을 해 나갈 때, 금융개혁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이 금융투자업계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투자자 중심의 경영, 투자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및 해외투자서비스 역량 제고 등 묵은 난제들을 극복달라”고 당부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한비자에 나오는 ‘제궤
이날 주제발표는 신인선 자본시장연구원장과 박상용 연세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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