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외국환 은행으로부터 외화를 대출하는 용도를 실제로 해외에서 사용하기 위한 대출과 국내 기업의 수입 시설재 결제를 위한 대외결제자금 대출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가 환율 방어를 위해 외국은행 서울지점의 본점차입금에 대한 손금인정한도를 축소한 바 있어, 그 맥락에서 한은이 이번 대책을 내놓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시중은행권의 외화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08억 6천만달러로 1년 사이에 67%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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