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씨젠에 대해 글로벌분자진단업체와의 생산자 개발 공급방식(ODM)계약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씨젠은 전날 글로벌분자진단업계 4위 업체인 퀴아젠(QIAGEN)사와 감염성질환 인체검사분야 ODM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ODM계약은 지난해 11월 베크만쿨터(체외진단 5위업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계약으로 씨젠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PCR) 기반의 멀티플렉스 감염성 검사 제품을 퀴아젠의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해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또 퀴아젠의 브랜드와 해외 판매망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씨젠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베크만쿨터에 이어 퀴아젠과의 계약 체결은 씨젠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추가적인 다수
김 연구원은 “특히 이번 계약을 계기로 그동안 8000억원에서 1조원 사이를 횡보해왔던 씨젠의 시가총액이 박스권을 뚫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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